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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관계법

자격지심의 뜻, 원인, 해결법 - 열등감 줄이기

친구를 만나고 오면 나도 모르게 내가 작아져 있나요?

나도 모르게 자격지심이 생겨버려 힘드신가요?

 

 

자격지심(自激之心)이란,

[자신이 이룬 일의 결과에 대해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

[스스로 부딪쳐서 자신을 괴롭힌다] 라는 뜻입니다.

- 네이버 백과사전 참고 –

 

 

생명체로는 자연적으로 눈이 외부로 향해 있습니다.

생존을 하려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야 하고, 위협 요소를 알아차려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보는 것이 참 많습니다.

동료의 승진, 동생이 산 아파트, 친구의 학벌 등 외부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이때, 이 모든 것들을 내가 가진 것과 비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에겐 있지만 내게 없거나, 상대가 가진 것보다 적을 때,

“아~ 그렇구나. 나랑 상황이 다르네”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자기 사랑을 잘 실천하고 있으시네요.)

“저 사람은 하는데 왜 난 안했지? 나는 왜 못가졌을까?”하며 스스로를 남이 가진 것을 기준으로 작게 평가했을까요?

“잘 살고 있는걸까?” 하면서 나 자신을 의심했을까요?

그렇다면 자격지심이 발동한 것입니다.

 

개개인은 모두가 다른 이야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수필을 써가며 책 한 권을 완성시키고 있어요.

인생의 시간표, 필요한 것, 버려야 할 것, 중요한 것, 주변인들이 전부 세밀하게 다릅니다.

그런데 남의 이야기를 자꾸 나에게 갖고 와서 대입하려고 하니 자격지심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해피포터는 해리포터대로 살아가고,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는 프로도로 살아가는 건데

서로가 '반지를 가졌네','마법을 부리네' 비교를 시작하는 것이 자격지심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가진 것이 없거나 작다고 판단하면 내가 참 안되었고 자신감이 떨어져 열등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과소평가, 평가절하하고서는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물질적이건 정신적이건 달성 중에 있거나 이미 이룬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상대가 가진 그것인가요?

그럼 상대의 삶을 온전히 다 아시나요?

어떠한 것을 얻기 위해 어떠한 인고의 세월의 과정을 겪었는지 물어보셨나요?

그것을 가졌다고 전체 인생이 행복하다고 하는가요?

 

자, 그렇다면 이렇게 불쑥 불쑥 올라오는 자격지심의 해결법은 무엇일까요?

비교를 아예 하지 않고, 남과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많은 수행이 필요하겠지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정리드립니다.

 

1. “나와 다른 OO을 가졌을 때 행복할 것이야”라고 상상한 것을 알아차리세요.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입니다.

그저 상상 속에서 좋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2. 자격지심을 통해 진정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어떤 경험이나 관계를 갖고 싶기에 비교를 하고 민감한 반응을 했을까요?

이전 글에 안내드린 비교를 하거나 질투가 날 때의 관찰법을 활용해보세요.

https://vcreater.tistory.com/7

 

3. 2번을 통해 알게 된 욕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내조를 잘하는 여자친구와 만나는 후배를 보고 자격지심이 들었다면,

나는 “응원, 지지의 연인관계”를 원하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하나의 방법으로 애인에게 원하는 바를 말해볼 수 있겠지요?

“나는 우리가 좀 더 서로가 잘 살게 돕는 사이가 되면 좋겠어. 앞으로는 OO상황에서는 OO하게 말/행동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어때?”

 

4. 내가 작아 보일 때는, 스스로 이룬 것들을 열거해보세요.

실로 살아가는 존재로써도 대단한 것이지만,

특히나 열등감이 가득찰 때는 지금껏 내가 잘해왔던 것들을 생각해서 기록해보세요.

외부에 집중해서 잠시 잊어버린 나의 대단함을 발견하고 더 신경 써서 봐주세요.

나에 대한 확신이 더 커질꺼에요.

 

5. 나에게 감사일기를 써보세요.

가진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어 보일 때, 나에게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한 것을 써보는 것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건강하게 잘 일어나준 내게 고마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외부 자극을 차단시킬 수는 없습니다

대인관계를 계속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미 생겨버린 자격지심으로 힘들 때는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현명한 대응을 해봅시다.

 

그럼 오늘도 어제보다 더 건강한 나로 만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