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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관계법

애인, 배우자와 다툼의 목적 생각해보기 - 잘 사는 습관

 

애인 배우자 친구와 다툴때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속에 있던 화, 슬픔, 우울, 짜증이 서로 질세라 올라와서 성난 호랑이의 모습을 보이나요?

내 에너지를 한껏 쏟아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부정적인 기운을 내었을 때 결국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모두 원하는 인생의 모습이 있습니다.

디툼이 있을때는 이로부터 얻고 싶은 끝그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남편에게 화가 난 상황에서 말다툼을 합니다.

이때 나는 분노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가요?

"이만큼 당신 때문에 성이 났으니 알아줘요!"

그렇다면 화를 내세요.

그것이 목표라면 화를 내서 나의 과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화를 다 내면 평온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찝찝함이 있다구요?

그럼 이것이 과연 원하는 끝그림이 맞았을까요?

혹시 내가 원하는건

'당신한테 이런 일에 대해 이만큼이나 화가 나니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당신과 평화로이 잘 살아가고 싶으니깐' 아닐까요?

감정의 홍수를 쏟아낼 때, 상대는 또 다른 감정이 생겨버립니다.

즉, 감정 대 감정이 만나면 더 큰 감정이 생기는건데

그 감정이 부정적인 기운이라면 큰 불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삶의 주인으로써,

매 순간이 인생의 점이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현명하게 언쟁을 합니다.

사랑하고 아껴서 점점이 찍어 그려가는 나의 아름다운 삶이잖아요.

이제부터 한 번 더 생각해서 똑똑하게 싸워보세요.

이 말은 '남편과 잘 살아가는 모습'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그저 '감정풀이'를 위해 말하는 것은 아닐까?

각각의 결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크게 체감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남편과 잘 살아가는 모습>

우선 내 감정을 알아준 후, 뜨거운 김이 빠질 때까지 충분히 달래주세요.

혼자서 여자친구 욕도 써보고, 달리기도 하고, 벽에 대고 소리도 질러보세요.

부정적 감정이 조금 줄어들었나요?

그럼 이제 내가 느꼈던 생각, 감정과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담백하게 전달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차근차근 말해보세요.

상대는 몰랐던 당신의 입장을 알게 되고 당신이 제안한 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이성적으로 얘기합니다.

인생을 더 잘 살아갈 건설적인 대화가 시작되는 겁니다.

<감정풀이>

내 감정이 올라오는대로 말을 내뱉습니다.

상대는 욕, 탓, 비판을 듣고 방어기제가 작동하여 똑같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거나 상황을 피해버립니다.

서로 내 기분을 알아달라며 울부짖는 것이지요.

느끼는대로 쏟아내는 것은 참 쉬웠지요?

하지만 결국 서로 감정만 상하고 상처를 받고 지치게 됩니다.

앞으로 또 이런 상황이 생길까봐 불편해집니다.

여러분, 당장에 떠오르는 감정에 속지 마세요.

내가 원하는 인생의 끝그림은 무엇인가요?

나와 상대가 어떻게 지내는 모습을 꿈꾸나요?

그 그림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도록 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똑똑하고 현명한 언쟁이 될꺼에요.